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회장 조상기)와 함께 오는 24일 ‘우리 동네 유적 사회교육 프로그램’과 ‘비지정 매장문화재 학술발굴조사’ 성과 발표회를 한국매장문화재협회(대전시 서구 만년동 소재)에서 각각 개최한다.

  ‘우리 동네 유적 사회교육 프로그램’은 지역 내 매장문화재와 발굴조사 현장을 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회교육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전국 8개 기관이 그동안의 추진 실적을 공개해 매장문화재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성과 발표회(24일 오전 10시)는 ▲「조선 한양의 땅속 역사탐방/ 조선 한양의 땅속에 꿈을 찾다!/ 매장문화재가 과학을 만나서!」(한울문화재연구원), ▲「온 고을 고고학 산책, 전주를 On; Air !」(전라문화유산연구원), ▲「특명! 고고학자의 정체를 밝혀라!/ 제2기 우리 동네 알리미!/ 전북의 세계유산 짚어보기」(전북문화재연구원), ▲「매장문화재 보존과 활용의 기록」(한강문화재연구원), ▲「우리 동네 문화교육가 양성과정 -우리 동네를 부탁해-」(한빛문화재연구원), ▲「우리 고장 고인돌 지킴이」(동북아지석묘연구소), ▲「응답하라 416(디오라마(diorama, 축소 모형) 및 토기 제작 체험)」(우리문화재연구원), ▲「고고학으로 살펴 본 제주지역의 문화유적」(제주고고학연구소)의 순서로 진행된다.
 
  한편, ‘비지정 매장문화재 학술발굴조사’의 성과발표회’(24일 오후 1시 반)는 김제 성산성과 천안 동성산성의 발굴조사에 대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규명하고, 보존·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재)전라문화유산연구원(원장 김승옥)와 (재)가경고고학연구소(소장 오규진)이 각각 김제 성산성과 천안 동성산성의 성격과 축조시기, 축조 기법 등에 대해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두 발표회 모두 관련 분야 전공자와 종사자뿐만 아니라 매장문화재 조사와 활용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발표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매장문화재협회 누리집(www.kaah.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매장문화재 발굴조사와 활용프로그램에 대한 꾸준한 지원을 통해 발굴된 유적의 체계적인 보존과 홍보에 힘써 나가는 한편, 매장문화재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발굴 체험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