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문화유산연구원 부설연구소 설립 알림

저희 연구원은 그동안 고고학 조사연구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에 충실하려 꾸준히 노력하여 왔습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고고학 연구의 지평을 더욱 넓히고, 지역 문화유산 연구기관으로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연계 학문 분야의 3개 부설기구를 설립하였습니다.  첫 번째 부설기구인 ‘고고자료분석연구소’는 토기·자기·기와류 등의 성분분석과 산지추정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연구소입니다. 비파괴분석부터 미량성분분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석이 가능하며, 단순한 성분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연구소가 아닌 유적 발굴자의 궁금증을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여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는 연구소가 될 것입니다.   두 번째 부설기구인 ‘무형문화유산연구소’는 지역의 역사와 민속 등을 심도 깊게 연구하는 곳입니다. 법적·제도적 지원의 미비와 전문 학술연구기관의 부재로 인해 지역의 역사와 민속 연구가 퇴행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무형문화유산 연구의 새로운 시작을 열고자 하며, 체계적으로 수집된 풍부한 역사 민속 자료는 고고학 자료의 합리적인 해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세 번째 부설기구인 ‘문화유산체험센터’는 청소년과 일반 시민들이 생생한 체험을 통해 우리 역사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곳으로서 고고학 조사연구기관의 활동을 홍보하고 우리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교육·전시·체험 프로그램의 보급·운영에 앞서 나가겠습니다.  향후 2012년 2월까지 홈페이지를 확대·개편하여 각 부설기구별 역할과 활동분야, 이용절차 등을 자세히 안내할 예정입니다. 미약한 출발이지만 더욱 전문성을 겸비한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저희 연구원의 부설연구소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애정과 활용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2월 2일 금강문화유산연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