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사   명	공주 계룡산성터 학술자료 확보를 위한 문화재 지표조사
위 치(면적)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 산 1-1임 외5필지(48,532㎡)
조 사 기 간	2017년 03월 24일~2017년 05월 15일
의 뢰 기 관	국립공원관리공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조 사 결 과	계룡산성의 평면상의 전체 길이는 4,864m, 이 중 외성의 둘레는 3,960m, 내성 546m로 계측되었고, 새로이 차단성 358m를 찾았다. 평면 길이를 기준으로 도상으로 측정한 성 내부 면적은 600,815㎡에 달하였다. 평면 형태는 장방형 사다리꼴에 가깝다.  계룡산성은 해발 800m에 이르는 계룡산의 주요 봉우리와 계곡부를 아우르는 웅장한 규모의 석축산성이며, 성 내부시설로 문지 3개소, 수문지 4개소, 건물지 3개소, 망대지 1개소, 추정장대지 1개소, 방형석축유구 1기 및 용도와 옛길 등을 확인하였다.  성곽 축조수법을 살펴보면, 북고남저형의 포곡식 산성으로서 외성과 내성이 갖춰진 중곽식 구조에 차단성이 부가되었다. 체성은 기저부에 지대석을 놓고 면석을 들여쌓았으며, 면석 사이에 쐐기돌을 사용하고 속채움은 모두 돌로 채웠다. 산의 지형에 따라 구간 별로 편축과 협축을 병행하였다.  성 내부에서는 '계룡산방호별감'명 명문와를 비롯한 다량의 명문와와 격자문, 어골문계의 문양와 및 청자류와 백자편, 토기편 등이 확인되었다.  산성 축조수법의 특징과 '계룡산방호별감'명 명문와 등의 출토유물을 통해 고찰한 결과, 계룡산성은 고려 대몽항쟁기에 몽고군의 진격을 저지하고 인근 주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축성한 입보용 산성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몽고군의 대규모 살육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극심하였던 몽고와의 6차 전쟁기에 하삼도 일대에 축성된 길이 5~7km의 험산대성형 입모용 산성들과 입지, 규모, 축조수법, 출토유물의 양상 등에서 거의 동일한 양상을 보이므로 이 시기를 전후하여 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계룡산성이 처음 발견된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문화유적분포지도 등에 등재조차 되지 않은 상태로서 문화재 관리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었으며, 현재 성곽의 자연적 인위적 유실이 심한 상태이므로, 추후 계룡산성에 대한 종합적인 정밀조사 및 문화재 지정을 통한 적극적 관리보존방안을 시급히 수립시행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