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학교행사로 밤을 새워 피곤한 몸을 이끌고 버스에 올랐다.
인디아나존스나 툼레이더에서 보는 고고학자들의 모습을 상상했지만^^
고고학은 역시 3D업종 같았다.
하지만 우리가 한 활동은 너무 재미있었다. 
남들이 모르는 것을 찾아 간다는 것은 흥미진진한 일이었다.
무덤 발굴과 함께 유물을 가장 잘 보존하는 일은 그대로 놔두어야 한다는 원장님의 말씀^^
어마어마하게 큰 가마솥에서 함께 비벼먹는 맛난 비빔밥, 시원한 물.
우리의 체험을 위해 연구원들이 일일이 돌을 쌓아 무덤을 만들고 유물을 넣고 흙을 채우기 까지 하시고.
유물을 복원하기 위한 체험을 위해 손수 빗살무늬토기까지 제작해 주신 열절에 감사드립니다.
고고학자들의 생활을 극히 일부를 체험한 것이었지만 준비해 주신 금강문화유산연구원의 모든 분들 때문이었는지 참 뿌듯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알찬 연수를 위해 몇 달 전부터 계획하고 준비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